이성희 교관, '진짜 사나이' 멤버들에 '혹독한 훈련' 이유 있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0:19


이성희 교관, 독한 훈련 이유

'이성희 교관, 독한 훈련 이유'

'진짜사나이' 멤버들을 떨게 한 이성희 교관의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대한민국의 중심, 수도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로 전입신고를 마친 멤버들의 모습과 모터사이클 훈련이 이성희 교관의 지휘 하에 무사히 끝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희 교관은 승무경력이 무려 27년에 이르는 베테랑 교관으로, 기동경호 약 250회, 퍼레이드 약 200회 등 엄청난 경력을 보유한 교관이었다.

이날 이성희 교관은 연신 불호령에 호통을 쳐가며 기동대원들을 가르쳤으며, 진짜사나이 멤버에게는 "날지 못하는 병아리가 되지 말고 강한 독수리가 돼라", "기술 보다는 죽지 않는 법을 배워라" 라는 무게감 있는 말을 건네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또 항상 FM을 자랑하던 김수로는 첫 훈련에 임하기 전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통을 듣게 됐고, 서둘러 훈련장을 벗어나 장갑을 찾으러 가며 물 한 모금으로 물을 축이고 오자 "장갑 끼러 가서 너만 물마시고 오느냐. 나는 목 안 마른 줄 아느냐. 정신머리가 다 틀려먹었다. 단결력도 없고 의지도 없고 눈에 불빛도 없다"며 호통을 쳤다.

알고 보니 이성희 교관의 독한 훈련 이유는 제자 중 한 명이 급한 임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을 하게 된 아픈 기억 때문임이 밝혀졌고, 당시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다는 그는 "하나라도 더 많이 알려주자"라는 결론을 내렸고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최고로 마음이 흐뭇할 때가 여러분이 복장을 갖춰 입고 임무 수행할 때"라며 교육생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자 부대에서는 함께 하지 못했던 김수로의 합류가 눈길을 끌었다.

이성희 교관 훈련에 네티즌들은 "이성희 교관, 독한 훈련 이유 있었네", "이성희 교관, 제자의 죽음이라는 아픔 있는 분", "이성희 교관, 얼굴 봐도 무섭게 생겼다", "이성희 교관, 진짜 사나이 만들어줄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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