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지드래곤, '쿠데타' 뮤직비디오에 美 유명 미술가 작품 등장 눈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08:16




지드래곤의 신곡 '쿠데타' 뮤직비디오 속에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작품이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강렬한 색감과 상징적인 구조물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쿠데타' 뮤직비디오 중간에 눈이 강조된 두 가지의 벽화가 등장하는데, 이 벽화가 미국의 현대미술가인 하리프 구즈만(Harif Guzman)의 작품인 것.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하리프 구즈만은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서 뉴욕의 길거리 곳곳에 그림을 그리던 것이 자연스레 스트리트 아트의 아이콘이 된 캐릭터를 창조하게 되어 점차 인정을 받게 된 독특한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다.

현재는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 덕에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랄프로렌(Ralph Lauren) 등과 같은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가졌다.

이번 '쿠데타' 에 등장하는 벽화는 하리프가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직접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회 연속 진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뱅의 'ALIVE' 앨범으로도 150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세 번째이기도 하며, FUSE TV, COMPLEX, DAZE &CONFUSED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에서도 심상치 않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드래곤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블랙'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쿠데타'로 1위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인기가요'에서는 자신의 곡인 '쿠데타'와 '니가 뭔데' 1위 후보에 오르며 '지드래곤' vs '지드래곤'이라는 기현상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