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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에서 실력이나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게이머 SKT 김택용이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또 김택용은 프로리그 08~09시즌을 비롯해 10~11시즌에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고, 10~11시즌에는 다승왕(63승)을 기록하는 등 SKT가 e스포츠의 명문팀으로 발돋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전환 이후 김택용은 새로운 게임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결국 고민 끝에 게이머를 그만두기로 했다.
김택용은 팀을 통해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되어 죄송하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