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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슈퍼소닉 D-1, 조용필과 후배들이 부른 '여행을 떠나요' 뮤비 공개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8-13 08:28



'가왕' 조용필과 후배 뮤지션 15팀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슈퍼소닉 2013'의 캠페인송 '여행을 떠나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조용필과 후배 뮤지션들이 녹음한 '여행을 떠나요'는 많은 대중들이 뮤직 페스티벌을 떠올리면 해외 아티스트만을 볼 수 있는 곳, 음악 마니아들만이 즐기는 축제 등의 편견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일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DJ DOC의 김창렬, DJ KOO(구준엽), 버벌진트, M.C the MAX, 딕펑스, 해리빅버튼, 좋아서하는밴드, 슈퍼키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로열 파이럿츠, 선인장 등 신예 밴드들까지 총 15팀의 후배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녹음하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조용필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들뜨면서도 긴장된 표정으로 녹음에 임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모습과, 녹음을 꼼꼼히 지켜보며 세밀하게 곡을 지휘하고 녹음 중인 후배들에게 격려와 애정이 담긴 조언을 하는 등 조용필의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조용필과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 김선중과 후배 뮤지션이 협업하여 환상적인 호흡으로 더블 드럼 연주를 하는 감동적인 모습도 담겨 있다.

8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2013'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펫 숍 보이즈(Pet Shop Boys),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존 레전드(John Legend),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등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체조경기장(Super Stage, 슈퍼 스테이지), 핸드볼경기장(Sonic Stage, 소닉 스테이지) 등 쾌적한 냉방 시설과 스탠딩 공연의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을 위한 좌석이 완비된 실내에서 폭염과 갑작스러운 폭우를 피할 수 있게 공연을 진행, 도심형 페스티벌의 장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실력 있는 후배 밴드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자 조용필의 출연료 기부로 설립된 '헬로 스테이지(Hello Stage)' 에는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 외 HUMMING URBAN STEREO, 10cm, 스탠딩 에그, 좋아서 하는 밴드, 로열 파이럿츠(Royal Pirates), 선인장 등 탄탄한 실력의 국내 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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