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하석진 해명에 “추태 부리네…꺼지길 경고한다” 맹비난

기사입력 2013-07-31 16:02 | 최종수정 2013-07-31 16:04

하석진
변희재 하석진

변희재, 하석진 비난

주간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故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추모글을 게재한 후 해명한 배우 하석진을 비난하고 나섰다.

변 대표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석진? 남자가 한번 조의 표했으면 된 거지 친노종북이들이 협박하니 말 바꾸는 추태 부리는군요. 이름 기억해둡시다"라고 남겼다.

이어 "어제 간신히 음해성 보도 막아왔는데 하석진이란 자가 조의 표했다 말 바꾸는 통에 또 악의적 보도가 쏟아집니다. 그냥 트윗 접고 조용히 꺼지길 경고합니다"라며 "하석진이란 자, 자기가 일베가 아니면 아닌 거지 친노종북들이 협박하니 조의까지 표해놓곤 성재기 대표를 갑자기 돈키호테로까지 음해합니다. 연예계의 안철수 같은 놈으로 보이는데 저런 권모술수로 얼마나 출세할지 한번 지켜보죠"라고 비난했다.

앞서 하석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의견들 중 꽤나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진영과 관계없는..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 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 RIP"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하석진이 '일베'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하석진은 "일베같은 거 안해요. 나 거기 싫어. 그저 돈키호테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 지지자도 아니었고 댓글에 놀랐습니다. 역시 퍼거슨이 진리였네. 괜한 소리를 끼적여서" 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했다. 해당 영상은 퍼거슨경이 "나는 트위터에 동의하지 않는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을 남긴 인터뷰 영상이다.

이어 하석진은 "일베충이고 조문을 가고.. 사실이 아니에요. 웬만한 댓글 보고 놀랄 일 없었는데 아침부터 헉 했네요. 정치적으로 뭐라고 어쩌고 할 수준의 트윗이었나요? 사람이 죽으려고 한다 퍼포먼스 하다가 며칠 만에 결국 사체로 발견된 뉴스가 기분 안 좋아서 한 얘기일 뿐.." 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하석진의 해명에도 비난은 계속됐고, 결국 하석진은 트위터에서 해당 글을 모두 삭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