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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민정이 '고의성 의혹'에 아이러니한 해명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레드카펫 노출사고 주인공 여민정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은 의도적이었지만,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것은 아니다"라는 뜻을 전해 모순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어 "드레스를 대여 받았지만 사이즈가 안맞아 수선했고, 드레스 자체가 옆트임과 뒤트임이다 보니 중심을 못 잡고 흘러내렸다. 그래서 엄마가 실로 왼쪽 어깨 부분을 꿰매줬는데 그게 풀리면서 가슴노출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날 오후 직접 자신이 기고한 글을 통해서는 "노출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가슴을 고정하느라 테이프를 감아 놓아서 아무 느낌도 안 났다. 드레스 때문에 속옷을 챙겨 입지 못하니 미리 붙여둔 근육통 치료용 테이프였다. 다른 여배우들이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들이 '공사'를 할 때 비슷한 처치를 한다는 생각이 나서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민정은 18일 오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드레스의 왼쪽 상이 끈이 풀려 가슴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여민정은 케이블채널 tvN '러브 스위치 시즌1'에 출연해 많은 남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며 '이상형 어워드' 1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고, OCN 'TV 방자전'과 영화 'AV 아이돌'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8월 8일 영화 '가자, 장미 여관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