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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에 대한 실제 체험자 사례가 공개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 -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국내외 체험자들의 변화된 삶을 공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1~2회 정도 16~24시간 동안 단식을 하는 식습관을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방법으로는 16:8 법칙과 5:2 법칙으로 나누어지는데, 16:8 법칙은 하루에 8시간 먹고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고, 5:2 법칙은 일주일에 5일은 정상 식단,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는 것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실제 체험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담았다.
보디빌더 경력 26년차인 아놀드 홍은 평생 닭가슴살에 저염식을 고집해 왔지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후 삶에 변화를 보였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 저열량 고단백 음식과 보충제로 살아온 그는 5:2 법칙 방법으로 근육량은 늘고 체지방은 감소하는 놀라운 결과를 드러냈다.
"예전에는 어딜 놀러가도 닭가슴살과 계란을 사야 해서 마트부터 찾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그는 "요즘은 먹는 게 행복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간헐적 단식에 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날 16:8 법칙으로 간헐적 단식을 한 주부의 모습도 공개됐다. 쌍둥이를 출산한 이후 늘어난 뱃살이 고민인 김지연 씨는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이 7kg 빠지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비만전문의 박용우 원장도 5:2 방법의 간헐적 단식에 도전했다. "간헐적 단식 후 좋아하는 술을 마시면서도 체중을 관리할 수 있어 그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밝힌 그는 환자들에게도 추천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운동(Intermittent Exercise)'의 한 종류인 '타바타 운동' 과 '공복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실증적인 검증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망설여졌는데 실제 체험자들을 보니 용기가 생긴다",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좋은 듯"등의 반응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