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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나이 속인 이유 "27살이라 하면 결혼하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2 11:18


이시영

배우 이시영이 나이를 속이고 데뷔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이시영이 출연해 대한민국 최초 복싱 국가대표 여배우로서의 고충들과 늦은 데뷔, 성형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이시영은 늦은 나이에 데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충북 괴산군을 청원군이 고향인 이시영은 "연예인에 대한 꿈은 서울 와서 TV를 처음 봤을 때 꿈꿨다"며,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대학교 졸업장을 가져오면 허락하신다기에 대학교 졸업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27살에 데뷔했다. 마음 같아선 금방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4년간을 겉돌았다"는 그녀는 나이를 속인 것에 대해 오디션을 통과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고백했다.

"소속사에서 나이가 많으니 오디션 합격을 위해 두 살 어리게 이야기를 했다. 25살과 27살은 와 닿는 게 달랐다"며, "27살 이라고 말했더니 '그냥 결혼하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아니면 '꼭 해야 되니?'라는 반응이었다"며 늦은 나이에 데뷔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들을 보여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여배우로서의 행보와 함께 복서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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