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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에 송해가 나온다면?
극 중 근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노배우들이 망가지고 모습과 막내로서 고생길이 훤히 열린 이서진의 모습이 여행이라는 콘셉트와 얽히면서 큰 재미를 줬다.
특히 '어르신'으로 뭉뚱그려 인식되던 네 배우들이 그들만의 서열에 따라 반말을 하고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신선하게 와닿았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는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송해다.
송해는 올해 89세로 현역 최고령 연예인이다. H4의 큰 형 이순재보다 9살이나 많다.
여태껏 87세로 알려졌던 그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실제 2살이 더 많다. 원로 고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많은 셈"이라고 나이를 바로 잡았다.
네티즌들은 "이순재를 반말로 부를 사람은 송해 밖에 없다" "그가 출연해 '순재야 물 좀 가져와'라고 시키면 대박날듯"이라며 재미있어하고 있다.
실제 H4 멤버들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새로 합류했으면 하는 동료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네 배우들은 "노주현은 어려서 한 참 더 있어야 한다"면서 최불암, 송재호, 양택조, 변희봉 등을 잠재적 멤버로 꼽았다.
한편 이서진의 뒤를 이을 짐꾼 겸 통역으로는 차인표를 가장 많이 거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