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에 최고령 송해가 나오면? 차기 멤버 벌써 거론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7-06 01:04 | 최종수정 2013-07-06 01:03


'꽃보다 할배' 멤버들(아래)과 지난달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의 결혼식에 참석한 송해.

'꽃보다 할배'에 송해가 나온다면?

'1박2일'의 나영석 PD가 케이블채널 tvN에서 만든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5일 오후 첫 방송부터 베일을 벗었다.

'꽃보다 할배'는 H4로 명명된 평균 나이 76세 배우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이 43세의 젊은 '짐꾼' 이서진이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과정과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날밤을 그렸다.

극 중 근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노배우들이 망가지고 모습과 막내로서 고생길이 훤히 열린 이서진의 모습이 여행이라는 콘셉트와 얽히면서 큰 재미를 줬다.

특히 '어르신'으로 뭉뚱그려 인식되던 네 배우들이 그들만의 서열에 따라 반말을 하고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신선하게 와닿았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차기 시즌에 합류할 배우와 '짐꾼'을 예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는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송해다.

송해는 올해 89세로 현역 최고령 연예인이다. H4의 큰 형 이순재보다 9살이나 많다.


여태껏 87세로 알려졌던 그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실제 2살이 더 많다. 원로 고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많은 셈"이라고 나이를 바로 잡았다.

네티즌들은 "이순재를 반말로 부를 사람은 송해 밖에 없다" "그가 출연해 '순재야 물 좀 가져와'라고 시키면 대박날듯"이라며 재미있어하고 있다.

실제 H4 멤버들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새로 합류했으면 하는 동료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네 배우들은 "노주현은 어려서 한 참 더 있어야 한다"면서 최불암, 송재호, 양택조, 변희봉 등을 잠재적 멤버로 꼽았다.

한편 이서진의 뒤를 이을 짐꾼 겸 통역으로는 차인표를 가장 많이 거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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