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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팬들의 요청으로 인도네시아 재방문. 12일간 빡빡한 스케줄 소화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1:48 | 최종수정 2013-07-05 11:49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또 다시 방문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라팡안디 스나얀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Eru Concert in Jakarta 2013 with K-POP" 이후 끊임없는 현지의 언론과 팬들의 요청에 이루가 국내에서의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인도네시아로 떠난 것.

단독 콘서트 개최 이후 3개월만에 12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루는 도착 직후부터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기 방송인 술래와의 듀엣곡 '사랑해요' 프로모션, 방송, 라디오, 언론매체, 잡지 등 그 동안 미뤄왔던 스케줄을 소화 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4일 이루는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국 트랜스티비의 토크쇼에 출연해 1시간 동안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루의 히트곡 '미워요'와 술래와의 듀엣곡 '사랑해요'를 열창했다. 특히 이날 토크쇼에서는 특별히 이루를 위한 세트가 꾸며져 또 한 번 이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루와 술레의 듀엣곡 '사랑해요'는 한국어 제목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발표됐으며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까지 3개의 언어가 어우러져있는 곡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서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최초의 한국-인도네시아 듀엣곡이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된 '까만안경' 음반의 완판, 영화 '헬로우 굿바이' 티켓 연일 매진, 게릴라 콘서트 2만명 동원, 한국 가수 최초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출연 등 연일 이례적인 돌풍을 일으킨바 있다.

또한 전 세계 트위터 트렌드 토픽9위를 차지하는 등 '신한류'의 중심으로 떠올라 국내외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인도네시아 한국 화장품 홍보대사로 위촉, 활동하는 등 다시 한번 전세계 신한류 열풍을 입증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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