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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자전거사고, 비포장 산길서 브레이크 위치 착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0:25 | 최종수정 2013-07-05 10:41


유상철 자전거사고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레이스 중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최근 태국 사이욕에서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참가자들에게 산악자전거를 타고 직접 목적지로 이동하라는 미션을 내걸었다.

이에 유상철은 비포장산길을 자전거로 내달렸고, 이 과정에서 브레이크 위치를 착각해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우리나라 자전거와 달리, 태국 자전거는 왼쪽 손잡이에 해당되는 브레이크의 위치가 우리와 서로 반대에 있었던 것.

유상철은 자전거 사고 후 인터뷰에서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앞바퀴가 멈추면서 뒷바퀴가 앞으로 쏠렸다"며 "버티면 더 다칠 것 같아 아예 넘어져야 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찰나의 순간에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한 유상철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같은 팀으로 레이스를 함께 뛰고 있는 김주경에게 비웃음을 얻었다는 후문.

김주경은 "유상철이 넘어지는 모습과 넘어지면서 외친 말이 정말 웃겼다"며 "방송에 나간다면 아마 난리가 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상철의 자전거 사고 장면은 5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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