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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밴드의 시대' 예정대로 방송. 대마 체포된 이주현 분량은 편집 예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09:47 | 최종수정 2013-07-05 09:48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주현(오른쪽). 사진제공=Mnet

'밴드의 시대' 결승전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Mnet 제작진은 오는 9일 밤 11시 마지막 결승을 앞두고 있는 '밴드의 시대' 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밴드의 시대'에 출연 중인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멤버 이주현이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되기 전인 지난 1일 이미 녹화를 마쳤다. 현재 갤럭시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1일 결승전 녹화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4일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이 구속된 것에 따라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출연분 중 나머지 두 멤버를 제외하고,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또 결승 방송 때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이 미리 녹화된 것임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작진은 "결승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파이널 녹화를 찾아준 관객들 그리고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밴드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밴드의 시대'의 기본 취지에 입각해 결승 방송을 진행하며, Mnet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음악 활성화와 건전한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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