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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박성종씨 악플러로 '국정원 깨알 디스'

기사입력 2013-07-05 10:39 | 최종수정 2013-07-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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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박지성(QPR)의 부친 박성종 씨 편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비꼬아 화제다.

박 씨는 4일 방송에서 박지성의 성장 과정과 최고의 스타로서 박지성이 숨겨왔던 고민 등을 아버지 입장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커 대디'로서 너무 나선다고 욕을 너무 많이 먹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 씨에게 MC 강호동은 "가장 심한 악플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 씨는 '며느리까지 다 데리고 살면서 관리하겠네'란 댓글을 꼽았다.

그런데 제작진은 이 댓글을 그래픽 처리하면서 아이디를 'Cookjung1'이라고 골랐다.

풀이하면 국가정보원의 약어인 '국정원'이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인터넷 댓글 공작을 펼친 의혹으로 최근 '대선 개입 국정조사'가 확정된 맥락을 감안할 때, 최고 악플의 주인공은 '국정원'을 지목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가 깨알같이 국정원을 디스했다"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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