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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일호가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자신의 집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결혼 28년 차 배일호 부부가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거실 한 가운데 테이블을 두고 주변을 그림들로 둘러싸여 있는 거실 인테리어는 분위기 있는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이에 "저희 집은 특별히 보여줄 게 다른 건 없어요"라고 운을 뗀 배일호는 "우리 딸도 그림하고, 우리 마님도 그림하고 저도 그림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서 우리 작업실과 제 작업실, 마님 작업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시작했다는 배일호 씨의 그림 실력은 최근 개인전과 가족전을 할 정도로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자랑한다.
배일호는 "이렇게 그림을 하게 됐다는 게 신기하다. 이건 다 아내 덕분이다"며 "사람들이 하도 마누라 자랑을 많이 해 팔불출이라고 부르더라. 근데 팔불출 소리가 듣기 싫은 건 아니다. 너무 아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내를 너무 좋아한다"고 결혼 28년 차에도 여전한 '애처가' 배일호 모습에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배일호 부부는 배일호가 아내를 위해 마련한 강원도 별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살 연하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쳐 '의처증'이 아닌가 의심까지 했다는 배일호는 과거 경제적 여유가 없어 아내에게 못해준 것이 아직도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