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고현정 해명 "어른들의 책임을 강조하려던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03 15:54


고현정 해명. 사진=4일 서울 여의도 63씨티에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현정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고현정은 2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어른의 책임을 강조하려던 게 와전이 됐다"고 설명하며, "말을 툭 던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아이들에게 왜 배울 점이 없겠느냐"며, "천진함을 항상 부러운 것이고, 저도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보다 아이들이 어른에게 배울 점이 더 많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말한 것이다"고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달 열린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최윤영이 "아역 배우를 보면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하자 "애은 애들이다. 어른들이 가르쳐 줘야지. 얼마나 넋 놓고 사는 어른들이면 애들에게 배운다는 거냐"라고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고현정이 카리스마 여선생 마여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절대 카리스마를 지닌 산들 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고현정 분)과 그녀에 게 대항하는 학생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목 9시 55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