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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유해진 PD, 해나 응원글 “반드시 일어날 걸 알아”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6-27 15:24 | 최종수정 2013-06-27 15:25


해나 / 사진=유해진 PD 블로그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편을 연출한 유해진 PD가 해나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27일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나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유해진 PD는 "해나야, 듣고 있니?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를. 해나야, 보고 있니?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너를 위해 흘리는 뜨거운 눈물들을. 해나야, 느끼고 있니? 아무도 시킨 사람 없이 움직이는 이 거대한 사랑의 마음들을"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해나야, 잊지 마라. 너는 해나라는 것을, 기적의 아이 해나라는 것을. 해나니까, 너는 해나니까, 반드시 일어날 것을 우리는 알고, 믿는다"라고 덧붙이며 응원의 글을 전했다.

또 유해진 PD는 "해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해나 소식입니다"라며 "아무 조치 없이 끝난 수술 때문에 의료진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했고, 해나 어머니는 의료진들에게 '분명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해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 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나의 수술 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6일부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편은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안고 태어난 어린 해나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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