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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母 "기성용 부모님이 딸 반대할까 많이 걱정"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6-25 07:58 | 최종수정 2013-06-25 07:58



한혜진 어머니가 편지를 통해 막내 딸을 향한 사랑과 딸을 시집 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MC였던 한혜진이 게스트로 변신해 8살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과의 결혼을 앞둔 심경과 잘 알려지지 않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한혜진 대신 일일 MC를 맡은 박지윤 아나운서는 손글씨로 보내온 한혜진 어머니의 편지를 읽어 한혜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처음 배우로 성장한 딸에 대해 대견한 마음을 전한 한혜진 어머니는 "처음 성용이를 만난다고 할 때 걱정 많이 했었다. 성용이 부모님이 반대하실까봐"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혜진도 "정말이에요"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그런데 성용이 부모님 만나 뵙고 나니 너무 좋으시고 둘의 사랑을 축복해 주셔서 안심이 되더라. 네가 복이 많이 좋으신 시부모님 만난 것 같아"라며 걱정이 기우였음을 밝혔다.

이어 "성용이도 잘생기고 듬직하고 성격도 너무 좋은데다 널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라며 "난 성용이를 사위가 아닌 아들로 생각하며 지낼 거야. 이제 우리 딸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네. 남편 항상 격려해주고 내조 잘 하도록 해라. 먼저 가신 아버지도 하늘에서 축복해주고 지켜보실 거야. 사랑하는 막내딸 항상 기도할게"라 편지를 끝맺었다.

어머니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편지에 한혜진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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