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비판했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한국 영화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 사전예매율 및 사전 예매관객수,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다 일일 관객수, 역대 국내오피스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는 '아이언맨3',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애프터 어스', '스타트랙 다크니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폭격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 개봉 3주차를 맞은 현재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예매율 1위까지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30.5%로 최저치를 기록한 한국영화 점유율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일인 5일을 기점으로 77.3%까지 치솟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맨 오브 스틸'과 '월드워Z'의 공습 속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