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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솔직 돌발 발언이 '라디오 스타'를 초토화시켰다.
또 재벌가 남성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사연도 솔직하게 밝혔다.
"모 그룹의 손자를 만났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막대했더니 좋아하더라"고 말한 그녀는 "술취해서 전화오면 '꺼져' 그러는데 계속 연락온다"고 말했다.
선배가수 신지에게 농구선수 유병재를 소개해준 홍진영은 스포츠맨들과도 잘 아는 마당발. 홍진영은 "과거 축구선수와 사귄 적이 있었다"면서 "인터넷 치면 다 나온다"고 가감없이 밝혔다.
뜻밖의 엄친딸 프로필도 주목 받았다. 아버지가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이고, 본인은 동대학 대학원 무역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재원인 것.
홍진영은 "아버지가 논문을 대신 써줬다든가, 돈 주고 학위 땄느냐는 의심의 말을 많이 들었다"며 "난 평생 가수만 할 것이고 강단에 설 일이 없는데 뭐하러 학위에 대해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유창한 영어 발음까지 선보여 숨겨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홍진영 외에도 박완규 신지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