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과거 연인 언급 질타 '요조 배려 부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07 16:47


이효리, 이상순 전 여친 요조 언급

공개열애 중인 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이상순과의 연애담을 전한 가운데 이상순의 전 여자 친구인 요조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이효리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그녀의 절친인 방송인 안혜경, 배우 윤승아, 디자이너 요니P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과 함께 이상순씨를 만났었는데 그때 내가 조금 나대는 스타일이라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더라"며 이상순과의 과거 인연을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 했더니 1년 뒤 콘서트 장에서 이상순씨를 다시 만났다. 그래서 잘 해 보려고 했었는데 다른 사람과 열애설이 났다"며, "그래서 저도 바로 다른 남자를 만나서 각자 연애를 하다가 서로 애인과 헤어지고 우여곡절 끝에 이상순과의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 직후 이효리가 언급한 '이상순 열애설'에 지난 2011년 이상순과 열애 9개월 만에 결별한 요조를 두고 한 말임을 추측하는 이야기가 퍼졌고, 요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효리가 요조에 대한 배려 없이 이야기를 막 던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상순이 과거 공개적으로 열애한 사람이 요조밖에 없어서 괜한 주목을 받는다", "왜 괜히 과거 열애를 언급하냐", "누구나 과거 연인이 요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논란이 될 만한 일을 만드는 것 아니냐", "요조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해 아쉽다"등의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승아는 공개 연인인 김무열과의 서로의 애칭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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