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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세 계획에 대해 정석원은 "나와 백지영이 모두 삼남매다. 그래서 아들, 딸 구분 말고 3명을 낳고 싶다. 하지만 3명을 낳게 되면 백지영이 힘들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고, 현재 임신 4개월째인 백지영은 "정석원을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석원은 "상견례 때에도 양측 부모에게 잘하고, 지금처럼 아끼며 사랑하자고 말했다. 항상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부부가 되겠다"고 덧붙였고, 백지영은 "양가 부모께 자기 부모처럼 잘하고 여행도 많이 보내드리며 가족들끼리도 가까워지자고 약속했다. 기대에 부응하게끔 잘 살겠다. 많이 축복해달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김영희 PD가, 사회는 배우 김성수와 DJ DOC의 김창렬이 맡았다. 축가는 성시경, 김범수, 리쌍, 문명진이 불렀다. 신혼여행을 출산 이후로 미룬 백지영은 결혼 후 건강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