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한선화에 사과 왜? "나보다 더 좋은 가수가 될거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02 10:55


<사진=SBS '땡큐'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후배 시크릿 멤버 한선화에게 사과의 영상편지를 남겨 그 이유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땡규'에는 이지연, 이효리, 원더걸스 예은이 출연해 솔직한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후배들이 날 무섭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섭게 하지 않는데도 무서워한다. 이미지 자체가 순한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효리는 "시크릿이 인사를 하러 왔는데 '선배님 너무 존경하고 나중에 꼭 선배님처럼 될거에요'라고 말을 했다"며 "저는 재미있으라고 농담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말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효리는 "다음날 방송국에서 시크릿을 만나 '언니가 장난친 건데 상처 받았니?'라고 말하자 그 친구들이 '아니에요' 라며 슬금슬금 뒷걸음질 쳤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MC차인표가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라고 부추기자 이효리는 "선화야 미안하다. 농담이었다. 언니를 능가하는 더 좋은 가수가 될 거야"라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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