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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 후 입원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인 손호영이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극 중 한수연과 이별하며 하차했다.
28일 방송된 '일말의 순정'에서 손대리(손호영)를 의심하던 하소연(한수연)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난 호영 오빠의 여자친구다. 그쪽은 누구냐?"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됐고, "그냥 아는 동생이었다. 이제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이별을 결심하게 됐다.
이달 초 바람둥이 손대리 역을 맡아 '일말의 순정'에 합류했던 손호영은 한수연과 러브라인을 형성해왔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1년 여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되는 사고를 겪은 뒤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