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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신'의 MC를 맡은 김구라가 하차한 MBC '라디오스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날 가수 윤종신과 불화설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화도 없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는 "신정환이 분위기 메이커였는데 그 친구가 빠지면서 모일 일이 잘 없었다. 그래도 작년에 내가 잠정 은퇴를 하고 나서 윤종신이 트위터에 좋은 글 많이 남겨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김구라는 "'화신'이 앙케이트 쇼에서 토크쇼로 바뀌면서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느낌이 나니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며 윤종신 하차 이유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화신'은 지난 14일부터 윤종신이 하차하고 기존 MC 신동엽 김희선과 함께 김구라와 봉태규가 투입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