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이 박서준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뻔뻔하고 제멋대로인 부잣집 도련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고독하고 쓸쓸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극 중 국내 굴지의 보석회사 사주의 막내아들 현태 역으로 출연 중인 박서준은 '압구정 날라리'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안하무인에 철없는 캐릭터지만, 모든 것이 어린 시절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수없이 많은 괄시와 상처를 받았던 가슴 아픈 과거를 잊기 위한 수단이었음이 점차 드러나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사진 속 심란한 얼굴로 홀로 바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박서준의 모습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박서준은 신인답지 않게 진중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서준은 철없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가슴 깊은 곳에 남다른 아픔을 지닌 현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그만의 매력에 빛을 더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두루 겸비한 배우다. 박서준과 함께 백진희와 호흡을 이루는 이른바 '태몽커플'의 눈부신 활약은 '금 나와라 뚝딱' 인기 상승의 주 요인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