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호가 오는 22일 첫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발표를 앞두고 자켓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호는 파란색 수트에 스냅백을 비스듬히 걸치고 노란색 벽돌위에 앉아 무언가 연상하는 듯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난꾸러기 소년의 미소 같은 표정은 전설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을 연상 시키는 모습이다.
백스테이지처럼 꾸며진 공간에는 합판과 각목 더미가 쌓여 있어 자연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안겨준다. 배우 이민호가 화려한 무대 전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존재라면 이미지 속의 이민호는 장난스럽고 편안하게 소탈한 무대 뒷면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듯한 모습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좀 더 편안한 자세로 다가가 음악을 듣는 팬들이 즐거워 할 수 있게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팬들과의 소통'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가 되는 이번 앨범은 24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민호는 앨범 발표와 함께 오는 2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까지 치러질 투어는 모두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러브콜에 대한 답례로 진행된 것이며 2년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약간 허스키한 보이스 컬러에 감성적 필링이 담겨 있는 이민호의 가창력은 진솔함과 풋풋한 매력으로 오히려 더 많은 감동을 준다는 평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