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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의 배종옥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철부지 삼남매에게 물벼락을 내리는 등 눈물을 쏙 빼는 삼남매 개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영채는 막내 디자이너로 취직의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하기 일쑤였고, 영수는 여자친구 혜지(솔비)에게 프러포즈 했지만 꽃 싸대기를 맞으며 차였다. 막내 영준도 친구들에게 돈을 꾸려고 묘안을 생각해냈지만, 결국 무전취식으로 경찰서행까지 진 상태. 결국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 삼남매는 결국 눈물을 쏙 뺐지만, 변하기는커녕 늦잠으로 또 다시 복희를 자극했다.
이후 로또로 일확천금을 바라며 돼지꿈을 꾸기 위해 잠을 청하려 드는 삼남매를 본 복희는 결국 맨발로 마당에 뛰어나가 수도에 호스를 이어 삼남매에게 거침없는 물벼락을 내렸고, 영채-영수-영준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게시판에 "'원더풀 마마' 이제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네요! 본방사수!!", "저도 늦게 철이 들어서 그런지 정말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 만들어 주세요!",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빠져드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한 '원더풀 마마'는 전국 시청률 7.4%(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