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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앵커 사과 “뉴스서 눈물…정갈하지 못했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02 13:43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김미선 앵커가 뉴스 '눈물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김미선 앵커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쇼 판'에서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명단과 관련소식을 전하던 중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결국 방송 사고를 냈다.

이에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오늘, 미선님의 눈물은 아름다운 눈물이었다"고 말하자 "아직 멀었네요. 정갈하지 못했던 진행에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린 방송 사고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방송에서 김미선 앵커는 "같은 민족인데 가족들의 심정을 북한이 제발 알았으면 합니다"라는 멘트로 소식을 전하며 국군포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공개된 국군포로 명단에 자신의 오빠 이름이 없다며 116명의 이름을 수차례 확인하는 할머니의 사연을 본 김 앵커는 결국 다음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감정에 복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던 김 앵커는 이내 눈물을 닦고 멘트를 마무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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