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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랙 미르가 씨스타 보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미르는 분대장의 압박으로 여자아이돌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미르는 개인 인터뷰에서 "전화 연결이 되지 않으니 식은땀이 계속 막 나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무척 무서웠다"며 "연결이 안될 때마다 선임들의 눈빛이 막...'너는 이제 얼차려야'라는 표정이었다"며 당시의 순간을 전했다.
미르는 다시 한 번 보라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 이후 상대방 전화기에서 "여보세요"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에 미르는 보라의 이름을 크게 외치고 "전화 받아줘서 고맙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미르는 "나를 맡아주고 계신 상병님이 계신다"라며 분대장에게 전화기를 넘겼고, 분대장은 "안녕하세요, 정말 개인적으로 팬입니다"며 흥분의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보라는 "한 곡 한번 불러주시면 안돼요?"라며 애교있게 물었고, 분대장은 "'있다 없으니까' 저희 전우들과 열창해 드리겠다"라고 말한 후 노래를 불렀다.
이어 분대장은 "보라씨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며 사심 가득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보라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한 미르는 생활관에 복귀해 선임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생활관에 누워 쉬는 특권을 누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은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