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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현빈이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역린'을 선택했다.
영화 제목인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로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한편,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PD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개성 있고 유려한 드라마 연출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이재규 PD가 영화 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역린'은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