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한국어 강좌’ 폭소-‘무릎팍도사’ 게스트 확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24 16:54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개그맨 조원석이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에서 '디스 보이즈(Dis Boys)'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강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한 '디스 보이즈'에서 이들은 '월드스타' 싸이를 만났을 때 쓸 수 있는 한국어를 소개했다. 여기서 조원석은 싸이로 변신해 코믹한 연기를 펼쳤으며, 샘 해밍턴은 해외 팬으로 분에 재미있는 상황 극으로 한국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싸이를 공항에서 만났을 때 그의 주의를 끌고 싶다면 '야 임마,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말은 또래의 남자 친구들 사이 쓰는 말로 여성이나 나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는 쓰지 말 것"이라며 주의사항도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대박', '끝내준다'는 등의 신조어에 대한 설명도 상황극과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싸이의 공연이 끝난 후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소맥 한잔 합시다. 내가 쏠게'라고 말하라"며 '소맥'의 비율과 함께 '한국의 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상황극 외에도 예시를 통해 한국어를 설명할 때 각국 나라의 정상들을 만화로 삽입해 재미있는 연출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샘 해밍턴과 조원석의 '디스 보이즈'는 유스트림 공식 채널 (http://www.ustream.tv/channel/delmedia)을 통해 방송된다. 다음 방송은 29일 오후 4시 30분.

한편 샘 해밍턴은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데 힘입어 30일 진행되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샘 해밍턴은 '무릎팍도사'의 초기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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