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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강우석이 8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에로영화 조감독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이경규 후배 감독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5년 전 권태기가 찾아왔다. 영화 찍는 것도 재미가 없고 또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경규가 같은 시기에 텔레비전에 나와서 '내가 위기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반성했다"며 "나도 영화 감독을 25년을 하고 19편을 찍다 보니까 영화에 강박관념이 있었다. 큰 흥행을 하고 나면 더 심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