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남주 효과?…여성채널 MBC퀸 시청률 상승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14 09:58


사진제공=MBC퀸

사진제공=MBC퀸

여성채널 MBC퀸이 올해 1월 1일 론칭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기존의 여성채널들을 맹추격 중이다.

시청률조사업체인 TNm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에는 일간 평균 시청률 0.09%로, 대표적인 여성채널인 온스타일(0.076%)을 넘어섰고 전체 여성채널 중에서는 스토리온(0.10%)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MBC퀸 관계자는 "기존 재방영되고 있던 프로그램 외에, 데일리 매거진 프로그램 '매거진퀸'과 MC 주영훈의 '토크 콘서트퀸'을 비롯한 자체 제작물이 자리를 잡으며 시청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뷰티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화이트데이 특집 편성으로 '드레스업 비버리힐스 조윤희'도 방영을 앞두고 있어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퀸은 '여왕'이라는 수식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김남주를 채널의 대표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청률 수치가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3월은 김남주 광고가 MBC플러스미디어의 5개 채널 외에도 대형 마트, 극장 등 옥외 매체에서도 게재된 시점이다"라며 "김남주를 모델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