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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 예비대학생 위해 장학금 7000만원 기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09:51 | 최종수정 2013-02-22 09:54


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KBS2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팀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대학생들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KBS1 '사랑의 리퀘스트'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 로비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예비대학생 100명에게 총 2억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모금된 학업지원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번엔 특별히 '용감한 녀석들' 팀이 등록금 지원에 써달라며 '용기백배 콘서트'의 수익금 70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양선일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어린이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의 가정형편과 학업 성취도를 고려해 전국 각 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1998년부터 올해로 16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현재까지 1100명에게 총 31억여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형진 나눔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가난으로 인해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학등록금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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