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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웃는 남자' 티저 포스터가 영상물 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심의 과정에서 최종 반려됐다.
영등위는 "너무 기괴하다"는 이유로 인쇄광고물 심의에서 '웃는 남자' 티저 포스터를 최종 반려했다. 따라서 '웃는 남자'는 향후 인쇄광고물 사용 시 원 캐릭터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수입사 측은 "티저 포스터에 사용된 '웃는 남자' 그윈 플렌 캐릭터 컷은 영화 러닝 타임 내내 등장하는 주인공 얼굴의 일부라 이미지 자체를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저 포스터 제작을 맡은 디자인사 역시 "향후 '웃는 남자' 광고물 이미지'는 주인공 그윈플렌의 찢어진 입을 가리거나 어둡게 처리하는 방향으로 제작해야 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