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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유족, 위로금까지 암 환자에 기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09:08 | 최종수정 2013-02-14 09:08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故임윤택의 발인이 있었다. 故임윤택의 영정이 울라라세션 멤버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위암 4기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노래와 함께 한 임윤택은 마지막까지 동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故임윤택은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신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울랄라세션이 임윤택의 이름으로 암 환자를 돕는다.

울랄라세션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퍼니 다이닝 펍 빅스트릿은 14일 자체 제작한 임윤택 추모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이날 건대 지점에서 벌어들인 수익 전액을 임윤택의 이름으로 암 환자들에게 기부한다. 애초 빅스트릿 측은 유족에게 수익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유가족과 소속사 울랄라컴퍼니의 의견을 존중해 암 환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라졌다. 또 빅스트릿 측은 임윤택의 딸 임리단 양이 자랄 때까지 분유와 기저귀도 제공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윤택은 Mnet '슈퍼스타K 3' 우승자 출신으로, 11일 위암 4기 투병 중 사망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 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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