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더욱 섹시하고 강렬하게 돌아온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2-12 15:11 | 최종수정 2013-02-12 15:12


◇콘서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 연장 공연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가 더욱 섹시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3월 9일부터 5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쉴틈없이 이어지는 음악으로 이루어진 콘서트 뮤지컬이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의 유혹에 사로잡혀 파멸로 빠지게 된다는 강렬한 스토리를 담았다.

천재성을 타고난 교수 '프로페서V'. 하지만 수줍음이 많아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 이런 아들을 걱정한 어머니는 잇달아 소개팅을 주선해주지만 실수 연발이다. 낙담한 그는 책을 통해 사랑에 대한 명쾌한 해결을 찾으려 해도 '사랑은 운명'이라는 말 뿐, 도움이 되는 이론이나 공식을 찾을 수 없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시간 여행을 통해 매혹적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난다. 뱀파이어의 매력에 끌린 프로페서V는 그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뱀파이어가 된다. 덕분에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되지만 뱀파이어의 매력과 맞바꾼 대가는 그를 점점 파멸로 몰아넣는데…

송용진, 허규, 임병근, 고영빈, 장현덕 등 핫한 배우들이 나선다. 초연 당시 모노드라마 구조를 2인극으로 바꿨고,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고 위트 넘치는 가사와 편곡으로 더욱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오픈에 앞서 오는 21일 오후 8시 CJ아지트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연출 김운기, 극작-작사 이희진, 작곡 박정아. 제작 페이지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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