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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두 편이 극장가를 완전 점령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은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기준으로 '7번방의 선물'의 예매점유율은 39.9%, '베를린'의 예매점유율은 33.8%다. 두 영화를 합하면 73.7%.
한편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