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옛연인 이지아' 처음 입열었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09:32 | 최종수정 2012-11-30 09:40



배우 정우성이 헤어진 연인 배우 이지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녹화에서 정우성이 이지아와 교제하던 당시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먼저 알려져 이날 방송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역시 이날 방송에서는 시작부터 MC 강호동이 "정우성에게 파리란?"이라고 이지아에 관련된 질문을 날렸고, 이에 정우성도 기다렸다는 듯 "저 부른 이유가 그거죠? 지금 말할까요?"라고 쿨하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음 회 예고를 통해 "그 분(이지아)은 어떤 사람이냐"는 강호동의 돌직구 질문에 정우성이 "이 이야기가 조심스러운 이유는 내가 어떤 현명한 말과 현명한 단어로 여러분께 그분을 풀어낼 수 있을까 우려스럽기 때문"이라고 이지아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과거 호스트바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우성은 "고등학교 자퇴 후 모델 학원 수강료를 벌기 위해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곳에서 새로운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두 남자가 가게에 들어와 옷과 나를 번갈아 보며 소곤거리더니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 그들을 따라 밖에 나가보니 80~90년대 럭셔리 카의 상징이었던 하얀색 콩코드가 있었다"며 "차 뒷자석에 앉아서 잘 나가던 호스트바 마담에게 명함을 받았다. 높은 금액의 월급과, 차, 아파트를 제안했지만 '고마운데요. 다르게 돈 열심히 벌래요'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그때 호스트바 스카우트제의를 받아들였다면 강남에 빌딩들이 몇 개 있었을 거고 지하세계의 카사노바로 이름을 떨쳤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정우성과 이지아는 과거 프랑스 파리를 함께 여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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