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재검 현역입대 '건강한 스타의 길'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2-11-20 10:59 | 최종수정 2012-11-20 15:50


여의도 CGV에서 빕스 오리엔탈 마리네이드 스테이크 런칭을 기념해 '스테이크&토크쇼'가 열렸다. 런칭쇼 전 배우 김수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드림하이로 시청자의 시선을 모은 후 해를 품은 달로 자신이 가진 진가를 드러낸 배우 김수현이 군 입대를 위한 신체 검사 소식이 19일 전해지면서 많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그의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김수현은 이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결과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체검사는 2012년은 대학교 등을 이유로 입영이 연기된 1988년생을 대상자를 상대로 재 징병검사를 실시하는 일정에 따라, 1988년생으로 대학교 휴학 중인 김수현 역시 이날 신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그에게 현역 입대에 대한 대중들의 박수는 이번 검사의 결과에 환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김수현은 어린 시절 심장 질환 병력을 가지고 있어 공익 판정을 이미 받았지만, 본인이 현역으로 입재를 하여 평범한 군 생활을 하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한 끝에 재검에서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그 큰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병역은 의무로서 이런 의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면제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많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자 연예인들의 이러한 면제 사유는 언제나 일반 다수의 대중에게 늘 관심을 받고 있는 사안 중에 하나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부 연예인들 중에는 대중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매스미디어에 비춰지는 화려한 이면에 나타난 것과 달리, 가족의 생계 또는 가정환경, 그리고 다양한 질병경력 등을 이유로 일반인 보다 더 높은 비율로 병역을 면제받고 있다는 점에서 해마다 되풀이 되는 연예계 큰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톱스타들이 자신의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병대를 비롯하여 자신들에게 주어진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것이 연예생활의 단절이 아닌 재충전의 기회이고, 전역이후 더 나은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의 기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많은 스타들은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입대를 하여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한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자신이 가진 연기력의 보여주며 원톱 배우로서 성장을 보여준데 이어,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여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에 일조하게 되면서, 최근 가장 강력한 시청률과 영화배우로서 티켓 파워의 주인공으로 성장한 김수현이 재검을 통해 현역판정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김수현은 배우 이전에 건강한 우리사회의 젊은이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것이어서 더욱 큰 환호를 받게 된 것이다.

따라서 입대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장면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김수현으로서는, 이번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 과정에서 그의 인기만큼이나 건강한 우리 사회의 젊은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그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의 마음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깊게 해주게 되었다. 빛나는 스타의 길을 김수현은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민 객원기자,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http://blog.daum.net/hanalse73)>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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