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페라도' 원곡자 이글스, 한동근 음원 출시 허가 '이례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1-14 10:27 | 최종수정 2012-11-14 10:29


사진캡처=MBC

MBC '위대한 탄생3'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한동근의 '데스페라도' 음원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음원 출시 허가가 원곡자인 이글스에게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이글스의 곡 '데스페라도'는 저작권 허가가 굉장히 까다로워 가수들에게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가수도 아닌 일반인에게 음원 서비스를 허락한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는 후문. 이글스가 한동근의 영상을 직접 보고 음원 출시를 허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관계자는 "이글스가 '데스페라도'를 열창하는 한동근의 영상을 직접 보고 음원 출시를 단번에 승인했다. 일반인에게는 최초로 음원 서비스 승인한 이례적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음악관계자들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글스가 단번에 음원을 허가했다고 들었다. 한동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놀라워했다.

'위대한 탄생3' 1회 방송에서 독특한 흑인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리틀 임재범'이라 불린 한동근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데스페라도'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한동근의 '데스페라도' 음원은 14일 낮 12시에 음원사이트 소리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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