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4개월 연속 1000만 관객 동원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11-06 08:29 | 최종수정 2012-11-06 08:29



한국영화 관객수가 4개월 연속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영화를 관람한 총관객수는 1017만 1601명이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7월(1004만 3070명), 8월(1701만 602명), 9월(1016만 7264명)에 이어 4개월째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한국영화는 점유율에서도 7월 47.9%, 8월 70.2%, 9월 69.7%, 10월 66.5%를 기록하면서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개봉한 '도둑들'과 9월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의 강세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연말까지 총관객수 1억명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올해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약 9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11월 6일 현재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72.4%까지 치솟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관객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늑대소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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