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크라이 마미' 성범죄 사건파일 영상공개 '소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11-05 10:17 | 최종수정 2012-11-05 10:19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성범죄 사건파일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성년 성범죄 가해자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사건 관련자들의 신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름, 나이, 가족관계, 내용 순으로 순차적으로 소개된 사건파일 영상에는 극중 여고생 은아(남보라 분)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과 이로 인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 유림(유선 분)의 소개가 담겨있다.

친구들로부터 수차례 간접적인 폭행을 당한 뒤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은아와 가해자들이 무죄판결을 받게 되자 직접 딸의 복수를 위해 나서는 유림, 반면 은아를 죽음으로 몰아가 놓고도 반성은 커녕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가해자 조한(동호 분)과 박준(권현상 분), 민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분개하게 만든다.

한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충격 스토리와 미성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은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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