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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대규모 변화를 예고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게임을 더욱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 기능을 강화했고, 종족 보고서와 지도 보고서 탭이 추가돼 순위 반영 게임 모드에서의 각 상대 종족별 전적 및 지도별 전적이 기록된다. 또 파티 기능이 하나의 파티 창으로 통합되면서, 많은 인원이 필요한 아케이드 게임에서 특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레벨 시스템은 모든 실력대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접속하고 더 많은 경기를 치를수록 경험치와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대전 상대 검색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드나 블리자드 지도들에서 사용자 지정 게임을 플레이 하면 종족별로 경험치가 지급되며, 경험치는 최고 20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누적된다. 보상으로는 각 종족에 어울리는 초상화와 문양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레벨은 프로토스, 테란, 저그 세 종족 모두를 합산한 수치로 초상화 옆에 표기된다.
클랜 기능 외에도 그룹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그룹은 클랜보다 큰 규모의 인원이 비교적 가벼운 주제로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그룹을 이용하면 간단한 온라인 모임을 비롯해 바크래프트(BarCraft), 지역별 모임, 프로 팀 팬클럽 등 오프라인 모임을 주최하기에도 유용하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능들은 '군단의 심장' 출시 후 '스타크래프트2'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sc2/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