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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수연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다음 달 21일 화촉을 밝힌다.
이들은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최측근들에게만 소식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양가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평범하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30일 "사실 내년 초에 할 예정이었지만 이틀 전에 갑자기 날짜가 결정됐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나대표와 차수연은 7년전 싸이더스 매니저 팀장과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5년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8년 함께 소속사를 나와 판타지오에 둥지를 튼 이들은 차수연이 현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지만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차수연은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그들이 사는 세상' '알게될거야' '천번의 입맞춤' '폭풍의 연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주말극 '내사랑 나비부인'에 출연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