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단단한 가족' 이인혜, 커리어우먼 포스로 허당기 작렬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0-17 09:32 | 최종수정 2012-10-17 09:32


사진제공=코엔

E채널의 시츄에이션 콩트쇼 '단단(短短)한 가족'에서 유능한 커리어우먼 인혜역을 맡은 배우 이인혜의 패션화보급 사진이 공개됐다.

'단단한 가족'은 주인공 유세윤-이인혜 가족에게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2~3분 내로 짧게 엮은 60분짜리 콩트쇼. 2000년 방송된 SBS 시트콤 '행진' 이후 처음으로 코믹물에 도전하는 이인혜는 무능력한 백수 남편 유세윤을 못 미더워하면서도 뒤에서 내조를 아끼지 않는 커리어우먼으로 열연한다.

지난 11일, '단단한 가족' 스팟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인혜는 올블랙 의상에 톤 다운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걸쳐 세련된 도시여성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처럼 보이지만 매 순간 반전이 있는 사랑스런 캐릭터"라며 "모두들 좋게 봐주셔서 엄친딸이라고 불러주시지만, 사실 극중에서 도회적인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르에 맞게 딱딱한 도회스러움이 아닌 야무지면서도 귀여운 허당 도시녀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유세윤씨가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처음부터 쿨하게 말을 놓아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며 "주변에서도 '혼자 있는 것보다 둘이 함께 있는 게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시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는 칭찬 같아 기분이 좋다. 캐릭터도 그렇지만 대본 자체도 생활에서 겪을 법한 일들이라 진짜 가족처럼, 생활처럼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힘없는 중년아버지 광록(오광록), 억척엄마 완선(김완선)과 완선의 동생 부부인 유세윤-이인혜가 벌이는 '단단한 가족'은 11월 3일 오후 11시 E채널에서 첫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