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에이전트' 완전평면 노안녀, '입체동안녀'로 변신 성공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0-15 09:47 | 최종수정 2012-10-15 09:47


사진제공=패션앤

케이블채널 패션앤 힐링 메이크오버쇼 '미스 에이전트'에 출연한 '완전평면 노안녀' 원여진(25)씨의 변신 스토리가 화제다.

원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체 동안녀'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원씨는 남들보다 일찍 결혼, 쌍둥이를 출산한 뒤 관광가이드의 꿈도 접고 육아와 가사에 전념했다. 원씨는 부정교합에 주걱턱에다 넓은 사각턱으로 전체적으로 하관이 발달, 남자 같은 인상을 풍겼다. 외모로 인해 점점 초라함을 느끼고 자신감도 잃었던 원씨는 '미스 에이전트'의 문을 두드렸다.

박소현, 강유미, 김숙 등 MC들은 "완전평면TV를 연상케하는 얼굴, 나이 들어 보이는 이목구비였던 그가 입체 동안녀로 변신, 최강희 닮은 꼴이 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원씨 담당 닥터에이전트인 이중규 원장은 "부정교합을 맞추고 턱의 위치와 기능을 바로잡기 위한 양악수술과, 사각턱 및 주걱턱 모양을 V라인으로 개선하기 위해 턱뼈수술을 병행했다"고 밝히고 "긍정 바이러스로 다른 20대 엄마들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원씨를 격려했다.

풋풋한 20대 초반 비주얼로 돌아온 원씨는 "외모만 변한 게 아니라 성격까지 긍정적으로 변했다. 다시 꿈을 꾸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스 에이전트'에는 당당하고 섹시한 주부 모델을 꿈꾸는 김효선과 더불어, 탱탱하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변신한 박수민도 의뢰인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패션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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