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정진영-유진, MBC 토크쇼 '명사십리' MC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0-09 10:40


서경석-정진영-유진. 사진=MBC, 스포츠조선DB

MBC가 또 다시 새로운 파일럿 토크쇼를 선보인다.

방송인 서경석, 배우 정진영, 유진이 공동 MC로 나서는 '명사십리'라는 프로그램이다. '명사십리'는 명사와 함께 그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해 함께 길을 걸으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게스트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오는 11일 촬영해 10월 중이나 늦어도 11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편성 시간은 목요일 오후 11시대가 유력하다.

'명사십리'는 MBC 예능국이 아닌 외주제작사에서 제작한다. 앞서 '신동엽의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정글러브' '정보석의 주얼리 하우스' 등 편성제작국 외주제작부에서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전파를 탔지만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하고 줄줄이 폐지됐다. 더구나 강호동이 복귀하는 '무릎팍도사'가 11월 말부터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독립 편성될 예정이라, '명사십리'의 정규 편성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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