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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고준희 "쌍커풀 있는 남자 싫어"…권오중 "씁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30 17:43


사진제공=MBC

고준희가 MBC '놀러와'의 '트루맨쇼' 코너에 첫 여성 게스트로 초대됐다.

10월 1일 방송에 출연한 고준희는 남자들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들을 '트루맨쇼' 멤버들에게 마음껏 질문했다.

고준희는 "남자들은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트루맨쇼' 멤버들은 각자 다른 의견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답한 큰형님 김응수와 달리 권오중과 은지원은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은지원은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사기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고, 언제나 수위 높은 발언으로 유재석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권오중 역시 "스킨십 없는 사랑은 김빠진 맥주"라고 단언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트루맨쇼' 멤버들은 고준희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마음껏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고준희는 "이벤트 하는 남자가 너무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여자들이라면 이벤트를 좋아하기 마련인데 고준희는 상상만으로도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기 때문. 덧붙여 고준희는 "쌍커플이 짙은 남자가 싫다"고 말해, 권오중은 씁쓸한 미소를 지어야만 했다.

이날 방송에는 '트루맨'들이 솔직하지 않은 답을 할 경우에 고준희와 김나영이 버튼을 눌러 해당 멤버 의자가 뒤로 끌려가게 하는 새로운 장치가 도입돼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의 출연분은 10월 1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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