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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울랄라부부' 합류, 김정은과 두번째 호흡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9-20 08:47 | 최종수정 2012-09-20 08:47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배우 쥬니가 다음 달 방송 예정인 KBS2 월화극 '울랄라 부부'에 전격 합류한다.

쥬니는 '울랄라 부부'에서 남일란 역을 맡았다. 남일란은 대한민국 대표 시누이 캐릭터로 이론적으로는 인생을 마스터 했다고 자부하는 '자뻑 큐티걸'이다. 노처녀가 됐어도 자신은 아직 귀여운 줄 알며 시집살이라면 치가 떨려 일찌감치 결혼은 포기했다. 또 순애(김정은)에게는 시월드를 선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울랄라 부부'의 제작 관계자는 "쥬니는 차별화되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확연히 보여줄 수 있는 배우이다. '일란'이 보여주는 귀여운 시누이로서는 딱 맞는 캐스팅"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쥬니는 예전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정보국 요원으로써 냉철하고 도시적인 모습에다 탑과 러브라인을 그려나가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SBS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특유의 목소리와 탁월한 음악적 감각을 선보이며 김정은과 호흡을 맞췄다. 김정은과는 이번이 두번째 호흡인 것.

한편 쥬니는 9월 초 크랭크업한 영화 '반창꼬'에서 주연 고수 한효주와 함께 당차고 털털한 구조요원 현경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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